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린 요즘, 오랜만에 다시 여행을 나갈만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.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올릴 사진들을 간만에 찍으려니 적당한 카메라가 고민되는데… 이참에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가 어떨까 싶다. 마침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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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이상의 장기간의 세계일주에 있어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일 것이다. 한국에서와 같이 오랜 기간 집 떠나 유랑하여도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, 세계일주를 하다보면 환경이 이곳과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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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토록 여행자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대륙이 또 있을까? 잉카 문명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마추픽추,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는 우유니 소금사막, 하늘을 집어 삼킬 듯 거대하게 쏟아지는 이과수 폭포, 지구의 허파 아마존, 세계에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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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009년 10월 12일 여행기)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누구나 “아, 이곳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”하는 철없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볼 것이다. 철없는 생각이라 한 이유는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다보면 결국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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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전편에서부터 계속…> (2009년 10월 4일 여행기) 바쓰(Bath)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보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어버렸다. 솔즈베리(Salisbury)로 가기 위해 다시 바쓰 스파 역(Bath Spa Station)으로 가서 급하게 기차에 올랐다. 바쓰와 솔즈베리는 가까운 편이라 금방 목적지에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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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009년 10월 30일 여행기) 예전 모 항공사 CF에 안개 낀 몽생미셸(Mont St-Michel)이 배경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. 그땐 그곳이 어디였는지는 잘 몰랐지만, 바다 위에 성이 세워진 모습과 안개 낀 날씨의 조화가 몽환적으로 느껴져서…
살면서 생기는 일들은 마치 질문같이 일어난다. 짧게는 일분, 길게는 몇년이 지나고 나서야 삶은 그것에 대답해준다. 비가 막 갠 오전이었다. 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가득 끼어있었다. 기차에서 내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을…
(2009년 10월 4일 여행기)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? 중절모 쓴 신사, 빅벤, 비 내리는 흐린 하늘, 여왕, 그리고 축구. 많은 것들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영국 중에서도 런던에 관련된 대상일 것이다.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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